새 오거리화폐 발행

오거리 화폐 디자인입니다.
지금까지는 컴퓨터 프린터로 뽑아서 도장을 찍어 드렸는데요.
앞으로는 인쇄소에 맡겨 깔끔하게 뽑으려고요.

어느 분은 블루마블 돈 같다고도 하네요.
새 돈을 찍어도 헌 돈 가치는 같고 연말 유효기간을 넘겨도
야박하게 거절하지않고 헌 돈을 받겠습니다.
가게가 문을 닫지 않는 한…

오거리 화폐를 설명한 전단지..
우리 식당에서 오거리 화폐를 10월부터 손님들에게 주기 시작했는데요.. 오거리화폐를 받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지난 5일부터 소담약국(다니엘병원 지하 주차장 입구)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는 밥먹고, 커피먹고 받은 오거리화폐로 약국에서 약을 살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일입니다..
나이드신 분이 들어오시더니 “족발 15,000원치만 싸 줘. 2만원인데 15,000원을 받고 담배 사는 쿠폰도 준다면서..”라고 하시대요.
엊그제 어느 분이 오셨는데, 우리 가게에서 그렇게 했거든요.. 음식값 5000원을 깎아주고 500원을 더 깎아주는 것보다 500원어치는 오거리화폐를 받아 담배를 살 때 500원을 깎아살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