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500원

Jan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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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을 다시 걸었어요.
원래는 가로 현수막을 걸었는데, 인도 전봇대에 달아서인지 1주일만에 구청에서 떼었어요. 떼놓은 현수막이 초등학교 울타리 옆에 있던데, 다른 현수막과 같이 갈기갈기 찢긴채 팽개쳐 놓았군요. 그 끔찍한 모습이란… 3만원주고 맞춘 건데 하루 5천원짜리 홍보물이었네요.
이참에 북카페 바리스타는 아메리카노를 제 값 받고 팔잡니다. 전문가가 최고 재료를 써서 만든 커피를 500원에 팔고 있으니, 자존심이 상할 겁니다.
나도 고집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로 현수막을 맞추어 건물 들목에 달았습니다. 이건 우리 건물 벽에 걸었으니 괜찮을 겁니다. 아메리카노 500원.. 갈데까지 가보자..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