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 경찰서에서 다녀갔어요.

Feb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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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경찰서 경위 한 사람이 다녀갔습니다. 담쟁이문화원 한효석 원장의 담쟁이마을 설립 신문기사를 보고 찾아 왔다고 합니다. 경위는 심리상담에 관심이 많답니다. 특히 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열심히 상담 공부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경찰서내에 심리상담에 관심있는 동료들과 상담 동호회를 만들고 작지만 공간도 만들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청소년들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면 법대로 행정처리하면 될 것을 왜 어렵게 상담을 하려고 하냐고 물으니 대답은 간단하지만 무게가 느껴졌어요.

” 법 이전의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법대로 처리하는 것은 쉽고 골치 아픈일은 없지만 법 이전의 문제를 외면한다면 시민의 경찰이라고 말해서도 않되겠지요”

1980년부터 경찰직을 30여년간 수행해오면서 많은 소회가 있었겠지요.

“이제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동료들도 있고 나름 전문성도 갖추었다고 생각들지만 상담이후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경찰 혼자서 해결할 수 없고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어른들의 노력은 지나쳐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