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ca CISM Test For Each Candidate
July 21, 18
어제 이웃과 주고받는 생활특강 6강이 열렸습니다. (사)더불어 사는 사람들 이창호 대표가 ‘신협과 마이크로크레딧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이창호씨는 맨 처음 신협을 시작할 때의 산 경험과 신협의 현재 모습,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마이크로크레딧이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수업을 들은 한효석 선생은 수업 내용을 이렇게 비유했습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10만원의 용돈을 더 보내는 일이 쉽지 않다. 아내와 몇날 며칠을 싸워도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10만원을 빌려주는 일은, 그 사람에게 아주 큰일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자기를 믿어준 거고, 10만원도 빌릴 곳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절실한 돈이다.”
이창호 대표는 가난한 사람이 작은 돈을 빌려가고, 그것을 꼬박꼬박 갚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게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말했는데요. 수업이 끝나고 주머니에서 만져지는 천 원짜리 지폐가 이전과는 남달랐습니다. 누군가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돈이란, 로또와 같은 큰 돈이 아니라 천원, 십만원, 백만원에서 출발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특강이었습니다.